역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금방 가는듯…
더운것도 어느정도 지났고…
가을에 하기 좋은 스포츠라고 하게 되면 분명 여러가지가 있죠.
런닝, 라이딩, 등등.. 특히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 많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가을에 하기 좋은 스포츠라고 하면 ‘골프’를 언급하게 됩니다.
제가 재력이 좋아서 항상 필드를 나가거나
상당한 실력자인건 아니지만, 골프를 접해본 사람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연습은 둘째치고 골프도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보니
‘여름’에는 너무 높은 기운에 녹초가 되기 쉽고, 따가운 햇살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죠.
(그래도 밖에서 먹는 시원한 빙수관련 메뉴나, 맥주는 기가 막힙니다.)
‘겨울’에는 살을 찌르는 추위와 땅이 얼어서 정상적인 코스상태가 아닐 확률이 높으니 애초에
이 비싼 돈을 주고 왜 나오기로 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죠.
(그래도 그때 밖에서 먹는 오뎅탕에 따끈한 정종은 너무 맛있긴 합니다. 낭만도 있고요.)
그래서 골프도 봄 & 가을에 많이 언급됩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고
밖에 걸어다니면서 공을 치면서 함께간 동반자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날씨는 원하게 되죠.
가끔씩 우중충한 날씨일때
‘골프치기 좋은 날씨인데?’ 라고 생각하시면
이미 골프에 심하게 빠진 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골프 라운딩을 돌기위한 그린피가 비싸고
요구되어지는것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 개선점이 계속해서 이어져나간다면,
언젠가는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그리고 그것보다 더 낮을가격으로
가볍게 골프 라운딩을 즐길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런날이 오면 좋겠네요.
이번 가을에도 라운딩을 나가고 싶긴 하지만 그린피에 손을 멈추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